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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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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흥산1리의 백태열(사진 중앙)씨가 지난 9일 대가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3만원을 기탁했다.
지역출신의 독립지사 우초 백성흠 선생의 후손인 백씨는 매년 3·1절 햇수만큼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103주년을 기념하며 103만원을 전달했다.
백씨는 “삼일절의 숭고한 의미와 순국선열 및 항일 독립지사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며 베푸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형철 대가면장은 “독립을 위해 힘쓴 모든 분들을 존경하며 어려운 시기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태열씨의 증조부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성흠 선생은 지난 1913년 사재를 털어 탕곡서숙(서당)을 개설하며 민족교육에 앞장섰고, 이후 1919년 파리장서 4·2만세운동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