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상주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된 후 울진군, 문경시에서도 감염개체가 발견됐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조사결과 현재까지 도내 3개 시·군 총 26마리의 야생멧돼지가 ASF 양성판정을 받았다.
각 지자체는 발견지점 주변으로 차단울타리와 경광등, 기피제 등 즉시 설치하고 추가 폐사체를 수색 중이다.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 관계자는 “최근 소백산·월악산·속리산 국립공원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ASF가 전파되는 양상”이라며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관할 지자체에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