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간 1억2천1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억4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농산물은 배 157.5%, 느타리버섯 121.3%, 사과 87.6%, 고추 40.7%, 딸기 33%가 증가했다.
가공식품은 167.1%가량의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음료류 25.9%, 주류 6%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대만의 경우 사과, 배, 포도 등의 수출이 시작되면서 169.4% 증가했으며 홍콩 328.5%, 베트남 156.2%, 캐나다 30.8%, 미국 21.5%, 일본 20.6%가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국제박람회 참석 및 해외 현지판촉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지에 상설판매장을 활성화하며 수출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따라 높은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해외 바이어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