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번달부터 약 1년간 관내 노후 상수도관 754km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총 1억4천1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투입해 환경부의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을 토대로 조사한다.
지난 14일 착수보고를 마쳤으며, 별도의 단수 없이 첨단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를 확인한다.
이밖에 시편을 채취한 후 공인전문기관에 의뢰하고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릴 계획이다.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조사를 거쳐 확인된 노후관로 및 수질사고 유발 관로에 대해선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작년부터 성주를 포함한 지자체 20곳과 낙동강유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공동으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