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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제대식 교수, 인도네시아 계절근로자 유입에 노력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4.21 19:22 수정 2022.05.19 07:22

ⓒ 성주신문
초전면 출신의 제대식(오른쪽에서 세번째) 교수와 김상기 재부성주군향우회장은 성주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심해지자 고향 발전을 위한 방안을 성주군에 건의했다.

제 교수는 성주군과 인도네시아 찌안주르군에서 결혼 적령기의 남녀를 선발해 국제결혼을 추진함으로써 매매혼 근절과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따른 해결방안을 고안했다.

이에 군에선 사업담당자 등이 참석해 회의 및 간담회를 거쳤으나 해외유입 계절근로자의 경우 30세 이상만 가능하고 현재 결혼 적령기의 남성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을 파악해 제 교수에게 전달했다.

또한 농촌 수확기에 일손을 보태고 국내로 유입된 해외 계절근로자의 빈번한 현장 이탈 문제를 해소하려면 긴밀한 관계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군은 우호협력구축 관련 사업일정을 제안했다.

5~8월에는 제 교수가 중간책 역할로 성주군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지청 관계자 사이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구축하고 9월엔 현지 30대 여성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강의하기로 계획했다.

이후 11월에 우호협력 협정 체결차 성주군 출신의 기업가들과 서부자바주를 방문해 상공회의소 소속 수출입업자와 비지니스 협의를 거치는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체를 견학해 내년 3월말쯤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여성 계절근로자 30여명의 입국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 교수는 “성주군과 국제결혼을 제외한 해외유입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해 인력난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며 “성주가 고향이고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바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 성주신문


한편, 제 교수는 1978년 인도네시아 정부 초청 최초의 한국유학생으로 선발돼 14년간 공부하는동안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한인회 사무총장, 영산대 인도네시아학과 교수, 인도네시아교류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백종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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