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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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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에 위치한 대한농약사의 이창언·박용규 대표가 지난 7일 읍사무소를 방문해 60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약 하쿠소치 150통과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창언·박용규 대표는 “참외 흰가루병으로 고민하는 농민들이 의도치 않게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ositive List System)를 위반하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혹여 지역의 명성이 위협받는 일이 생길까 우려되는 마음에 농약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농약사는 지난 4~5월에도 친환경 농약을 무상으로 제공해 귀감이 된 바 있다.
농약 기탁에 이어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재배한 옥수수를 구매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하기도 했다.
배해석 읍장은 “농가에 꼭 필요한 농약을 저렴하게 판매해 농촌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는 대한농약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탁한 친환경 농약은 필요한 농가에 전달토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