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축제를 대상으로 안전․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려오는 등 대규모 야외 모임에 느슨해진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과 사고 없는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함이다.
도는 5일부터 개최된 ‘성주생명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시군 6개 축제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시군에서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이에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을 총괄로 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여부, 방역관리대책, 시설물․전기․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시정 및 안전 조치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표본점검 제외 축제에 대해선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조치해 결과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김동기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은 “지역축제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많이 개최되고 있다”며 “안전하고 감염병 없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