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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읍내 공영주차장 7월부터 유료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6.20 09:16 수정 2023.06.20 09:16

군청 전정 우선 유료화 추진
장기·불법주정차 해소 기대

성주군이 본청 전정주차장의 장기주차로 인한 만성 주차난 해결방안에 유료화카드를 꺼낸 가운데 이에 발맞춰 읍내 공영주차장들도 7월부터 유료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현재 성주군이 관리하는 주차장은 본청 전정주차장(일반주차 기준 50면)과 성주군제1공영주차장(舊경찰서, 100면), 성주군공영주차장(주차타워, 200면)이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전정주차장만 유료로 운영된다.
 

제1공영주차장과 주차타워는 무인차단기가 있으나 민원을 감안해 당분간 무료운영을 지속하며, 순차적으로 유료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본청주차장의 경우 △1시간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 △일 주차요금은 5천원으로 책정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야간·주말·공휴일은 무료 운영한다.
 

정산은 카드결제만 가능하고 정기권은 발행하지 않으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 친환경자동차는 주차비가 50% 감면된다.
 

유료화 전환으로 원활한 주차순환은 물론 주차장 사유화를 막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일각에서는 주차요금 부과를 피해 골목이나 도로변 갓길주차가 만연해져 교통체증이 가중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유료화 조치는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함에 따라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한 장기주차를 없애고 주차편의를 향상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제1공영주차장과 주차타워는 그대로 무료 운영되니 공무원을 비롯한 상가 자영업자와 직장인들의 주차를 이쪽으로 유도해 불법 및 갓길주차를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성주전통시장 주차장도 현재 추진되는 개보수공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7월부터 유료화가 진행되며, 깃듦성주 사무국(931-1346)에서 위탁 운영한다.
 

기본 첫 1시간은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이후 30분당 500원, 일 주차요금은 4천원으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정기권(월주차)은 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신청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0대 선착순 판매하고 계좌이체로만 이뤄진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준공한 건강문화캠퍼스 주차장도 유료전환을 앞두고 있다. 1시간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 일 주차요금은 4천원으로 운영되며 정기권(월주차)는 5만원이다.
 

장애인, 다자녀, 경차, 친환경자동차는 주차비가 50% 감면되고 긴급자동차와 국가유공자는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성주읍별의별마을관리협동조합이 위탁 관리한다.
 

깃듦성주 사무국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성주전통시장 주차장과 성주창의문화센터 주차장에 실시간 주차 가능여부 확인 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했다"며 "특히 장날에 극심한 불법주차를 없애고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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