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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인산가연수원에서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 세미나가 열렸다.
전국 53개 풀뿌리지역언론이 모인 바지연이 주최하고 주간함양(대표 최경인)이 주관하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성주신문(대표 최성고)을 포함한 34개 회원사 150여 명의 언론인이 모여 ‘지역신문의 미래를 묻다’란 주제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풀뿌리언론상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특강 및 분임토의,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을 집필한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올해 바지연 풀뿌리언론상 우수기자상 취재부문 대상은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예견된 실패, 혈세 먹는 하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송도 6·8공구 중심상업지구 R2 개발 ‘제2대장동’ 우려)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상은 거제신문 최대윤 기자(조선업의 부활, 외국인 노동자가 몰려온다)·당진시대 편집국(당진호수공원 사업)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옥천신문 허원혜·양유경 기자(농협 조합장선거·지자체협력사업 기획)와 주간함양 하회영·곽영군 기자(함양양민희생자 유족 인터뷰 ‘기억을 기록하다’) 그리고 평택시민신문 김윤영 기자(미군기지 주둔 이후 평택 지방자치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가 수상했다.
사업부문은 거제신문의 ‘교과서엔 없는 거제역사 이바구 책, 역사교제와 거제신문 수익사업 두 마리 토끼 잡다’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간함양의 ‘도시청년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보기’는 최우수상, 옥천신문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옥천 청소년이 뽑은 이주의 옥천신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성신문의 ‘숲이 내어주는 여유, 책이 내어주는 기쁨’과 담양뉴스의 ‘우리동네 카페지도(담양뉴스와 함께하는 카페여행)’, 당진시대의 ‘청소년 숏단편 영화 제작캠프(내 꿈을 크랭크인)’이 장려상을 받았다.
편집부문은 △최우수 거제신문 김은아 기자 △우수상 진안신문문 임연희 기자 △장려상 고성신문 이연희 기자·광양신문 이정선 기자가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울러 1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 21명에게 표창과 포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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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임토의는 취재부·편집부·뉴미디어부·관리부를 포함한 12개조로 나뉘어 1시간30분 동안 이뤄진 가운데 각자 언론인으로서 겪은 애로와 개선방안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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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은 인천투데이 김현철·박규호 기자가 ‘지역신문의 뉴미디어 현황 및 미래 비젼(뉴스 서비스에 생성형 AI 활용하기)’를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사진 및 영상제작, 기사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이튿날 주간함양 김경민 편집국장이 ‘지역신문 오늘과 내일(함양에는 주간함양이 있다)’란 특강을 진행했으며 주간함양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지역신문사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전날 이뤄진 분임토의 중 각 조에서 논의된 문제와 안건을 공유한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