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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져있는 점에 착안해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으며 1996년 정부 기념일로 최초 지정된 바 있다.
한 해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홍보코자 정부 및 지자체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배한철 도의장, 도의원 및 농업인 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올해 미래 대한민국과 경북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도내 3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11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기술 개발 보급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명장 2명, 농업인 대상 11명) 및 7개 시군에 포상을 수여했다.
경북 농업명장에는 신길호(포도, 영천), 최동식(콩, 경주)씨가 선정됐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대상 전체 대상에는 정동규(포도, 영천) 씨가 선정됐다.
올해 경북 농업인대상 전체 대상에 선정된 영천시 정동규(60세)씨는 34년의 영농경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포도재배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호포도 발전협의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원교육 및 현장지도를 통해 품질 고급화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2023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상주시(시부), 예천군(군부), 우수상에는 영주·영천시(시부), 청송·청도군(군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부상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는 대표 농도이자 식량창고로써 지방시대의 포문을 여는 대전환도 농업에서부터 시작했으며 농업은 국가를 바꿀만한 핵심 사업”이라며 “농업의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는 경북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농정분야 전반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