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2023 경상북도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한국지방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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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15일 ‘2023 경상북도 지방자치대상’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병준 경북도의원과 김민주 의성군의원은 의정부문 대상을 받았다.
‘경상북도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가운데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을 선정해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김현관)가 시상한다.
시상식은 이날 경북 의성에서 개최된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2023년 정기총회 특별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차세대 원전산업의 주력 모델인 SMR(소형모듈 원자로) 국가산단 유치를 성사시켜 경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반부패‧청렴이 지역 공직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문화 변화를 적극 추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선결 과제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군위가 미래 공항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삼국유사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병준 경북도의원은 민생경제 안정 시책과 취약계층 지원체계 마련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의정활동 중 도의회 운영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통한 자치분권 실현에도 앞장서 왔다.
김민주 의성군의원은 현장 중심의 성실한 의정활동과 함께 특유의 소통능력으로 통합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주민갈등 봉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에 헌신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큰 상을 받아 기쁘다. 당장 눈앞의 성과보다는 지역의 백년대계를 기약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1월까지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4300만명을 넘어섰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관광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래 첨단 과학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SMR 산단 등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구조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의 최대 과제인 신공항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 지역의 100년 먹거리를 만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접한 의성과 함께 신공항 주변 에어시티 건설과 미래 첨단 수출물류 시설을 구축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군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