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금년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감염병 병원체를 최종 확인하는 기관이다.
매년 실험실 검사능력을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해 숙련도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엠폭스를 포함한 38종 병원체 대상의 유전자 검출검사, 항원·항체검사, 배양검사 등 총 43개의 항목을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쯔쯔가무시증 등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유전자 검출 숙련도 평가에서도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편, 내년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요충증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법정감염병 검사항목이 확대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