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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가야산 일출 보며 희망찬 새해 시작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1.02 13:59 수정 2024.01.02 15:29

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
떡국, 핫팩 등 나눔 온정

↑↑ 어제(1일) 오전 해맞이 행사가 열린 가야산역사신화공원 상아덤마당은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한 인파로 가득했다.
ⓒ 성주신문

갑진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어제(1일) 경북 성주군 수륜면 소재 가야산역사신화공원 상아덤마당 및 주차장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고자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3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당일 오전 7시 30여분경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람객들은 가슴 속에 담아둔 새해 소망을 빌었다.

행사는 길놀이와 밴드공연을 포함한 흥겨운 무대에 이어 이병환 성주군수 및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의 축시 낭송, 새해 덕담 나누기, 만세삼창, 기념 떡 자르기, 대동놀이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를 주최·주관한 성주문화원의 이창길 원장은 일출을 알리는 타고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발전 및 군민화합을 기원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용 모양의 얼음조각과 대형 애드벌룬은 희망찬 새해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 성주신문

경북 성주군 성주읍 주민 A씨는 "전날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멋진 광경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새해 소원도 빌고 가족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한 성주문화사랑봉사회, 성주군새마을부녀회,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성주청년회의소, 성주군생활개선회를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는 떡국과 갱시기, 백설기, 어묵, 차, 핫팩, 장갑 등을 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청우회가 운영한 소원지 쓰기 부스는 가족 및 지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성주경찰서 및 자율방범대 등은 행사장 인근 통행로를 확보하고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를 맡아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새로운 성장 및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선 가운데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 희망과 행복이 충만한 성주, 미래를 선도하는 희망찬 성주, 더불어 사는 복지성주를 실현하자"며 "푸른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뜻하는 바 다 이루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튿날인 오늘(2일) 오전 성주읍 예산리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참배행사가 거행됐다.

충혼탑에 모인 지역인사들은 헌화, 분향, 묵념 등에 임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평안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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