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북도는 선거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및 부패를 사전에 차단코자 공식 선거일 전인 오는 4월 9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
경북도와 시·군 감사인원 70여명이 포함된 합동감찰반은 지자체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 선거철 복무위반 및 품위훼손 등 공직기강 해이행위, 도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소극·관행적 업무행위 등을 중점 감찰할 방침이다.
특히 SNS를 활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및 방치, 업무처리 회피 및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지역민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공무원의 소극행정 등에 대해서도 감찰할 계획이다.
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 지위 고하, 고의·과실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경북도청 감사관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의 비위행위에 대해 초기부터 엄중 점검함으로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직자의 주의와 더불어 지역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