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전경 |
ⓒ 성주신문 |
성주읍 대황리 650-1번지 일원에 사업비 130억원(국비50억, 도비15억, 군비65억)을 투입해 참외저급과 제2수매장이 구축됐으며 연간 1만여톤, 일일 최대 500여톤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기존 대가면 소재 제1수매장의 일일처리가능 용량은 100톤(연간 3천여톤)으로 매년 증가하는 참외 저급과 양을 감당하지 못해 2019년부터 미숙과와 부패과 등의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수매량이 5천여톤을 돌파한 이래 2023년엔 8천400톤을 기록하는 등 군은 이를 대비코자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자원화센터 건립 관련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시설은 제2수매장을 중심으로 투입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이며 저급과 참외의 자원화 처리가 지하에서 이뤄져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매가 진행된다.
![]() |
↑↑ 수매 반입동 |
ⓒ 성주신문 |
농정과 관계자는 "현재 자원화센터는 공회전 상태로 오는 2월 초 개소식을 거쳐 참외가 나오면 자원화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당 건립지 인근엔 한우사료화시설 관련 건립 부지도 확보돼 지원사업을 통한 건립예산이 충당될시 수매참외로 각종 부가가치를 원스톱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매한 참외는 별도 선별과정을 거쳐 퇴·액비화를 비롯해 가공품 원료, 한우 사료화 등으로 자원화되고 있다.
하지만 퇴·액비에 자원화가 집중돼있고 매년 참외저급과 수매사업 예산 60% 이상이 수매비로 책정됨에 따라 보다 확대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참외 소비촉진 및 홍보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성주참외산업발전협의회(회장 김고일)가 추진하는 올해 참외저급과 수매사업은 내달 5일부터 8월 말까지 1만여톤의 규모로 진행되며, 총 29억(수매비 20억, 운영비 9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참외산업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도 미숙과와 부패과, 파손과를 수매하지만 무상반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법인이 설립돼 수매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 성주참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는 물론 체계적인 저급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