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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가야산 중심 초광역사업으로 서부권 관광개발 ‘탄력’

이지선 기자 입력 2024.02.06 09:10 수정 2024.02.06 09:10

광역 초월한 협력전략사업
다양한 H/W·S/W 구상

역세권과 가야산을 연계로 매력있는 관광콘텐츠 브랜드화를 도모코자 경북·경남권 5개의 지자체가 초광역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성주군이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광역 협력사업’은 지역주도의 연계‧협력을 통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적 정책‧행정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지방균형발전특별법에 기초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설치된 후 제1차 종합계획이 발표되자 성주군은 가야산에 포함된 지자체를 주축으로 초광역권발전계획(~2027년)을 구상했다.

성주와 고령을 중심으로 합천과 거창, 김천 등 가야문화권에 속해있는 2개 광역시, 5개 지자체가 통합적 관광개발로 가야산 신성장 동력발굴 및 상생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성주군에선 하드웨어로 가야산성과 불교유적(법주사지, 심원사, 용기사지)을 정비하고 역사문화로드 등을 조성하는 △가야산성 복원사업과 가야테마길, 휴게·안전쉼터, 웰컴센터를 구축하는 △가야산 둘레길 기반시설이 포함돼있다.

또한 농산물 판매장, 축제, 씨어터 등의 다양한 연계사업을 개발하며 가야산의 접근성을 높이는 시군별 드라이빙 특화도로를 구상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성주(독용산성 휴양림, 심산문화테마파크)·고령(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합천(가야권역소리마실마을)·거창(항노화힐링랜드)·김천(사명대사공원) 등을 이용한 거점별 체류형 숙박시설과 체험형 관광을 결합한 관광사업안을 기획했다.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조율을 거쳐 현재 성주와 고령, 합천에서 가야산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방향성과 세부사업을 수립하고 있으며 거창과도 활발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각 지자체에서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지자체의 새로운 공동 전략사업이 꾸려지는 만큼 서부관광개발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주의 경우 남부내륙철도 KTX역사 확정과 지난해 환경부의 가야산국립공원 신규 탐방로 지정고시로 가천면 법전리부터 칠불봉까지(2.8km)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에 더해 해당 프로젝트는 서부권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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