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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허윤홍 성주부군수를 주재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응전략 보고회가 열렸다.
성주군은 2005년부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출생자는 147명, 사망자의 경우 이보다 4.5배 많은 663명으로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추월하는 일명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령아동은 전년대비 46%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지난달 27일 저출생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저출생 위기극복 정책을 발굴하고 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미 경북도는 “저출생은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국가안보의 문제”라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며 전쟁본부를 구성해 도정 역량을 관련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성주군은 ‘낳을수록 the(더) 행복한 성주’ 조성을 목표로 4대 핵심과제와 1확산운동을 설정했다.
주요내용은 △출산·육아 지원프로그램 강화 △24시간 완전돌봄체계 구축 △양육비 부담완화 및 교육정책 추진 △안정적인 주거·정착 기반 마련 등이다.
또한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초단기(3건), 단기(11건), 중장기(3건)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전 연령 외국어 교육, 365일 열린 어린이집 운영 등 돌봄 및 교육 관련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허윤홍 성주부군수는 “2025년도 국가예산 편성의 의제는 저출생”이라며 “전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고 낳을수록 더 행복한 성주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TF팀 구성을 기점으로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유관기관 회의 등을 정기운영하며 기존 인구정책의 과감한 리모델링과 주민 체감형 사업 등을 꾸준히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