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달부터 들녘별 찾아가는 자원순환이동센터의 사업일환으로 '추억의 엿장수'를 운영한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영농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화 기반 조성 및 재활용 의식을 고취하는 자원순환사업소 특수시책사업이다.
성주군은 비닐하우스 시설재배의 영농폐기물 배출이 높아 들녘에서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지 않고 혼합배출하게 되면 매년 수억원의 처리비용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기물로 환경이 오염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별도 재활용품 배출장소가 없는 들녘에 재활용가능 플라스틱류(영양제통, PET 등), 캔류 등 다량의 재활용품을 들녘으로 순회 수거하는 수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4개 읍면(성주읍, 초전면,선남면, 용암면)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참여농가에 호응을 얻어 올해는 7개 읍면으로 확대 운영한다.
들녘 재활용품 참여농가는 농가별 배부된 수거그물망(포대 등)에 재활용품을 채워 분리 배출하면 수거시 인센티브(휴지, 종량제봉투 등)를 제공함으로써 수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들에게는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다'란 재활용품 의식을 고취하고 자원화 기반 조성으로 정부 순환경제 실현에도 발맞출 계획이다.
또한 참외 출하 성수기인 6월에서 8월에 발생하는 폐과가 낙동강으로 떠내려가 수계오염이 되지 않도록 폐참외 투기취약장소에 무상수거통을 배치·수거해 비상품화농산물센터에서 처리토록 조치한다.
이병환 군수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폐참외 투기를 근절해 낙동강 수계오염 방지 등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고품질 성주참외 이미지 브랜드를 만들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