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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성주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216명 배치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3.15 14:06 수정 2024.03.15 14:06

ⓒ 성주신문

성주군에 배치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 216명이 오늘(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팜팡가주 아팔릿시와 마갈랑시에서 왔다.

재작년 9월 성주군은 아팔릿시·마갈랑시와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신규로 체결하고 이듬해 531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올해는 75명이 늘어난 606명을 유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달 15일 자로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성주군청 대강당과 참외교육장에서 135명의 고용주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어 원활한 소통을 위한 번역앱 사용방법, 근로조건, 인권침해 예방교육 등 입국설명회를 마친 후 각 농가로 배정됐다.

성주군청 농정과 관계자는 “지난 1월 11일 필리핀 이주노동부(DMW)의 계절근로자 한국 송출유예 조치로 인해 입국이 불투명했으나 관계자간의 영상회의 등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협조체계를 마련한 결과 무사히 입국절차를 밟게 됐다”며 “차후 남은 인원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니 그들의 적응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분야에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제도다.

성주군은 올해 총 938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중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742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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