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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강 의원은 이상기후에 따른 빈번한 농작물 재해, 청년층 유출 및 고령화로 농업인구 지속적 감소, 농업소득 정체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경북 농업대전환 성공을 위한 ‘스마트팜’ 확대 보급을 강조했다.
또한 높은 시설투자 비용과 시설원예 중심의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으로 스마트팜 보급이 저조하며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민 연령대별 맞춤형 농업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이에 △보급형 스마트팜 기자재 개발 △노지 스마트팜 확대 보급 관련 연구개발 추진 △스마트팜 지원 대상자별 세분화를 통한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 등 경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부권 철도교통망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선 중부내륙철도(문경~김천), 남부내륙철도 등 철도교통망 구축 및 지역별 역사(驛舍) 신설·증설 계획과 연계된 서부권 발전방안 수립을 주장했다.
각 지자체간 유기적·종합적 발전계획이 아닌 산업물류와 같은 단편적 인프라 집중을 우려하며 서부권 낙후도 해결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지역별 종합발전방안 수립과 서부권 철도망 연계 지역관광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집행부 측에 촉구했다.
끝으로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4차선 확장공사에 투입되는 지방비 전액을 경북도가 부담하고 사드 관련 지원사업 국비 지원율을 현행 대비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성주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사드 지원특별법 개정으로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4차선 확장공사’ 사업비 2천100억원을 확보했으나 미군공여구역 지원사업 재원분담 비율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45%인 945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 의원은 “재정자립도 11.4%의 작은 군 단위 지자체로는 어림없는 예산이며 사드배치라는 특수성과 수 년간 겪고 있는 성주지역내 갈등을 고려해 관련 재정지원과 국비 지원율 현실화 방안 마련 등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