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에 대한 재해보험 가입여부가 확대됐다.
경북도는 이달 초 인삼을 시작으로 (사료용·가루쌀)벼, (사료용)옥수수, 밤, 대추, 고추, 호두, 수박, 봄감자, 고구마, 고랭지 배추 및 무, 대파 등 17개 품목의 재해보험을 지원한다.
벼의 경우 이앙, 직파, 경작, 수확 불능 및 감소시 입은 피해뿐만 아니라 흰잎마름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멸구 등 병해충에 따른 피해도 특약으로 보상한다.
아울러 옥수수, 콩, 마늘, 양파, 포도 등 5개 품목은 수확량 감소 또는 가격하락으로 인한 수입을 보장하는 가운데 지역별로 가입기간이 상이해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품목별 기간을 확인한 후 가까운 농·축협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은 기존 52개에서 62개로 확대됐으며 농가부담을 덜고자 보험료의 85%를 지원한다.
경북도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고 없이 닥치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의 안전장치”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보험에 가입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