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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4.26 09:47 수정 2024.04.26 09:47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북 상주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이 SFTS 양성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달 초순 여성은 자택 근처 과수원에서 작업했으며 같은달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발열증상을 계속 보여 지난 19일 자로 경북도 내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3급 감염병인 SFTS는 치명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비교적 높아 예방 및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작업 전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착용하기 △작업 중 풀밭에 눕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세탁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며 “아울러 감염병 예방교육 및 홍보업무에 노력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에 대한 제초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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