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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자마당

나비의 꿈 - 이상숙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4.04.30 09:27 수정 2024.04.30 09:27

↑↑ 이 상 숙 시인·다연농장 대표
ⓒ 성주신문

 

파란 하늘 아지랑이 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바람 결에
만고강산이 고운 빛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피웠구나

어디서 왔는지
예쁜 날개 팔랑이며 찿아온
노랑나비 작은 친구
참 반갑다 옛 친구야

아주 먼 옛날에
작은 아이가
나비의 멋진 날개를 보며
파란 하늘을 실컷
날고 싶었거던

그 때도 오늘처럼
햇살 포근하고 솔바람 있고
세상이 참 아름다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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