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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대장2리 마을회관에서 성주군보건소가 추진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른바 ‘마음학교 기행문(기억·행복·문열기)’ 참여자에 대한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성주를 포함한 경북도 내 10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마음학교 기행문은 주민 스스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을 상기하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마을 공동체성을 회복한다.
마을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입학식에 이어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초전면 건강지기의 진행을 바탕으로 회차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어린시절 나의 꿈,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얘기 등 참여자간 감정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여자 A씨는 “옛 추억을 나누다 보니 행복해지고 마치 젊어지는 듯하다”며 “덩달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