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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심산 김창숙 선생의 서거 제62주기를 맞아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위치한 심산기념관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유림단체 관계자 및 지역인사 등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헌다례 및 헌화, 분향, 추모사 등이 이어졌다.
지난 1879년 성주군 대가면에서 태어난 김창숙 선생은 유림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항일운동가로 평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다.
파리에서 열린 평화회의에 파리장서를 주도적으로 보냈으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부의장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의원을 역임하는 등 일제의 갖은 협박과 고문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꿋꿋이 이어나갔다.
해방 후엔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반대, 반독재 호헌구국 선언대회 주도 등 민족독립 및 통일, 민주화 활동으로 일생을 바치다 1962년 5월 10일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