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태 진 초전면 월곡리 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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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결은 눈결 같고
얼굴빛은 보름달에
두 손 받친 계란 같고
몸맵시는 물찬 제비
마음씨는 분결 같고
웃는 모습 앵두 같이 방긋방긋
시부모님 효도하고
남편에게 열녀하고
이웃끼리 화목하고
밤늦도록 글도 읽네
예쁜 마음 포근하게
자식새끼 열매 맺어
아들 낳아 충신되고
딸을 낳아 열녀던가
현대 여성 옷차림은
입었는지 벗었는지
달나라에 가는 시대 왔건만은
고운 풍습 옛 풍습의 뿌리만은
영영토록 지켜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