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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아시아조선[사장 장창근, 회장 김상기(재부성주향우회장)]이 독일국제협력공사(GIZ)에서 수주받은 마셜제도 정부의 다목적 보급선 인도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
JURENAE로 명명된 이 보급선은 길이 48m, 폭8.7m 및 높이 4.1m 규모로 디젤발전기와 배터리를 탑재 최대 시속 12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또 약 500m2의 인더세일 형식의 돛을 달아 부분적 자율 향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선박의 용골은 Winged keel 형식으로 제작, 향해의 효율성과 침로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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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으로 향해할 경우에는 선박의 프로펠라가 잔여 추진력을 활용해 역회전시켜 부착된 발전기를 통해 선박 전기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선박에는 디젤 발전기와 배터리가 탑재돼 풍력 추진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프로펠러에 연결된 발전기를 모터로 사용해 최대 7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이 보급선은 300-dwt급 소형 화물선으로 고효율 돛 추진 시스탬과 태양광 패널로 발전 충전이 되는 기능을 탑재함으로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8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인도식에는 교통통신부장관, 교육체육장관, 주한대사, 독일대사관 고문, 김상기 회장, 장창근 사장 등 아시아조선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아시아조선 관계자는 “선박 연료를 친환경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등 추후 선박의 배출량을 더욱 줄여 기후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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