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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새마을금고 이사장에 허주식 前이사 당선

김지인 기자 입력 2025.03.07 13:13 수정 2025.03.07 16:29

ⓒ 성주신문

 

지난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허주식(사진) 前이사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1963년 새마을금고 창립 이후 처음으로 중앙회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된 가운데 공정한 절차 속에서 이사장 선출이 이뤄졌다.

당일 성주새마을금고 4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으며 총 119명의 대의원 중 118명이 참여했다.

기호 1번 허주식(62) 前이사와 기호 2번 류정화(59) 前전무, 기호 3번 주남식(66) 現이사장이 출마한 가운데 1차 투표결과 허주식 후보가 49표(41.52%)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과반에 못 미치는 결과로 선거규정에 따라 1차 투표 1·2위인 허주식 후보와 주남식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결선투표는 116명의 선거인이 참여한 가운데 허주식 후보가 72표(62.06%)를 얻어 현 이사장인 주남식 후보를 기권을 제외한 28표차로 따돌리며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성주읍 출신의 허주식 당선자는 성주새마을금고에서 약 30년간 근무하며 부이사장, 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으로 과거 군의원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현직 이사장이 출마한 상황에서 전직 금고 임직원이 당선된 것은 변화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회원들 사이에서 실무를 잘 아는 금고 임직원 출신이 이사장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표 이후 허주식 당선자는 당선증과 꽃다발을 받고 가족 및 회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허주식 당선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주새마을금고를 더욱 발전시키고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롭게 선출된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임기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2029년 3월 20일까지 4년이며 두차례 연임이 가능해 최대 12년간 재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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