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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스티커 미부착운동 정착 간담회 개최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5.03.07 18:46 수정 2025.03.07 18:46

ⓒ 성주신문
성주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성주참외혁신위)는 지난달 26~27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연말 성주참외산업 대전환혁신토론회에서 결정된 참외스티커 미부착운동 조기정착을 위한 적극적 행보의 일환이다.

‘참외스티커 미부착’은 전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추진위에선 조기정착을 위해 미동참 농가 대상 홍보·계도 중심의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관내공판장으로 출하되는 참외는 스티커 부착이 하루 2건 내외로 발생해 비교적 농가홍보 및 협조가 잘 이뤄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외공판장의 경우 정기적인 점검이 어렵고 가락시장과 같은 유통현장에서 스티커 부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실정이다.

이에 추진위에서는 지난달 27일 가락시장 공판장 현장점검과 함께 중도매인들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성주참외혁신위는 가락시장 공판장을 찾아 2시간의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이하 전과연)과의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전과연 서울지회장, 서울청과를 비롯한 가락시장 중도매인조합장 5명, 참외경매사 5명을 비롯해 성주참외혁신위 위원 5명, 성주군 농정과 4명이 참석했다.

배선호 성주참외혁신위원장은 “참외스티커는 참외품질과는 상관없이 시각적 효과를 통해 소비자 구매요구를 자극하기 위함으로 깎을 때 불편함, 스티커인쇄물 묻어남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가도 스티커 부착에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소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현장에서도 재포장을 위해 스티커를 떼는 이중작업을 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말했다.

이처럼 농가와 소비자, 유통업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스티커부착 관행 폐지에 중도매인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정인실 전과연 서울지회장은 “가락시장에선 중도매인 60~70%가 스티커를 붙여야한다는 입장으로 타품종과의 경쟁에서 밀리지않도록 스티커가 없어도 고품질 참외를 생산·유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선 참외박스 포장재경량화 문제도 함께 거론된 가운데 이영신 ㈜중앙청과 부사장은 “전체 소비자들은 소포장을 원하는 만큼 선물용(5kg)뿐만 아니라 개별소비용(3kg, 2.5kg) 등 소포장도 필요하다”며 “그러나 포장재경량화 시행 전 박스규격별 참외 갯수, 박스규격 및 두께, 경매시간 등 정확한 틀을 잡고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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