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주민들이 지난 17일 납골당 반대 가두시위를 벌이자 노병식 성주군농민회 회장이 이 자리에 참석 『영산이 가야산에 납골당이 들어서다니, 들어설 자리에 들어서야지』라며 주민들을 독려해 눈길.

노 회장은 『성주군이 야생화 축제, 군민화합공원을 조성해 놓고 가야산은 성주땅이라고 홍보하면서 이 일대에 납골당 설치허가를 해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민들에게 끝까지 투쟁할 것을 주문.

이에 군 관계자는 『납골당을 설치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산림훼손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자기동네 앞에는 안된다는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난감할 따름이다』고 볼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