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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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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재(사진)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제244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주읍내 빈번한 도로공사에 따른 불편 등을 지적했다.
도 의원은 반복되는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사고의 위험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과 보행의 불편, 소음과 비산먼지, 건물의 울림, 도시미관 저해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행된 읍내 도로 굴착공사는 16건, 인도 공사 6건,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 3건, 도로정비 및 개선사업 17건 등 총 42건이며, 내년에는 9건의 도로 개설공사가 계획돼있다.
도 의원은 "비효율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공사가 반복되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이다"며 "결과적으로 이를 감시하고 견제할 의회의 역할까지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한 도로굴착공사 시행 전 사업관련 기관들이 의견을 조율하는 도로관리심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의원은 공모사업을 신청하거나 공사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기관 및 부서간 면밀한 협의로 조정이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늘린다면 반복되는 공사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의원은 "비효율적인 공사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더욱 깊이 있는 고민과 의견을 제시하고, 의회 본연의 의무인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