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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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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청사 서석준 前 부총리 순국 38주기를 맞아 지난 8일 청사도서관에서 고인의 숭고한 뜻과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참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병환 군수, 김경호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과 실과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서석준 前 부총리의 업적과 애국충절을 기리며 헌화 및 분향을 진행했다.
청사기념관은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청사(靑史) 서석준(徐錫俊, 1938∼1983)의 업적과 1983년 외교순방 활동 중 미얀마 국립묘지에서 순국하신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이는 지역주민과 출향인이 모은 성금으로 1987년 11월, 291평의 생가 터에 청사기념관을 건립해 유족과 건립추진위원회의 뜻에 따라 성주군에 기부했다.
또한 청사도서관은 2019년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며, 이용자의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하고 쾌적한 카페형 독서학습 공간으로 바꿔 작년 12월에 재개관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지역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던 자랑스런 인물을 보유한 성주에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사 서석준의 생애와 업적을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