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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보건소 옆 주차난 해소 시급

이지선 기자 입력 2021.10.12 10:23 수정 2021.10.12 10:23

갓길 주차로 정체 심각
주말엔 외지차량 점령

↑↑ 성주보건소 입구 갓길에 주차된 차량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되고 있다.
ⓒ 성주신문
고질적인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보건소 인근에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공사가 맞물리면서 교통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소 일대는 성밖숲과 카페, 주택 등이 위치해 있으며, 선별진료소 및 각종 백신접종으로 주말은 물론 평상시에도 유동차량이 많은 곳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부지에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정체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관내 주민 A씨는 "안 그래도 북적이던 보건소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차할 곳이 협소해져 애를 먹는다"며 "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갓길에 주차하면 통행하는데 위험할 뿐만 아니라 진·출입할 경우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성주읍 경산리 436-1번지 보건소 뒤편에는 출산·양육지원센터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예산 약 28억원(국비13억, 도비3억, 군비12억)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에는 선별진료소가 위치한 곳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보건복지부의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시설부문에 선정됐으나 전문가들의 권고에 의해 현재 건립 중인 부지로 변경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의 업무와 기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출산·양육지원센터의 경우 인구증진을 위한 사업인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빠른 시일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공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오는 2022년 2월에 완공되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출산·양육지원센터는 모유수유실, 출산육아정보 및 용품대여실, 키즈카페, 놀이방, 모아건강운동실 등으로 구성돼 출산율을 높이고 양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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