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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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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지수를 집계한 결과 성주가 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낮게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관내 자살자 숫자는 2019년 대비 3명 줄어든 9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지수를 나타내는 자살률은 20.7명으로 6.6명 감소했으며 이는 전국 자살률 25.7명, 경북 자살률 28.6명보다 낮은 수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바탕으로 △민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 △군민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 전반적인 지역사회의 협조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을 추진하며 군민의 정신건강을 관리 중이다.
우울증 및 정신건강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울러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 홍보사업과 생명지킴이 양성사업에 힘쓰고 있다.
성주군보건소 정신건강담당은 “생명존중 문화가 지속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 등 기타지원이 필요할시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