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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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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길(사진) 경북도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제326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독도의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민간사회단체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나 정부에선 기념일 지정은커녕 공식적인 행사도 열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일본의 침략에 대한 대응이 아닌 대한민국 주권수호의 문제이므로 더 이상 독도 문제를 민간사회단체나 지자체에 미루지 말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탐방객의 안전관리 및 학술연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예산전액 불용 처리되면서 7년째 방치 중인 상황을 지적했다.
아울러 독도수호와 독도 입도객의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완공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의 외교적 분쟁 발생을 우려해 독도문제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북도가 앞장서 ‘독도의 달’ 조례를 개정해 ‘독도의 날’을 지정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