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울릉크루즈 선상에서 성주군과 (주)울릉크루즈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울릉크루즈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원활한 교류와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경북 시·군 중 최초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크루즈는 성주군민을 대상으로 운임료를 할인하고 운송, 숙박 등 각종 편의시설 안내와 맞춤형 교육코스를 제공한다.
　
올해 9월부터 취항한 울릉크루즈는 2만톤급 대형여객선으로 그동안 기상악화로 잦은 결항과 배멀미 등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며 울릉도를 찾는 성주군민들에게 휴식은 물론 즐거운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군민 맞춤형 혜택으로 쾌적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복지향상은 물론 우리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홍보하는 등 지역간 상생방안에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