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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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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는 지난 4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1 노년은 즐겁다 우리마을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생 및 가족,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3회째 수료식을 맞이한 우리마을학교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배움의 길로 인도했다.
한글, 노래, 그림, 글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했으며 그 결과 각 읍면 총 120명의 어르신이 수료했다.
선남면 소학리에 거주하는 이원길(80)씨는 편지글을 낭독하며 “어린 시절 배움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기쁘지만 한편으로 이제 지도교사와 친구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 김호경 회장은 “우리마을학교 과정을 통해 노년의 삶에 희망과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