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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벽진면에 사는 김유정(34, 베트남)씨가 제13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화목상)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 제일교포 박용진씨의 후원으로 지난해까지 총 60명에게 대상, 섬김상, 화목상을 수여한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은 올해 13회를 맞았으며,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주최해 선한 며느리를 높이 드러내고 본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화목상을 수상한 김씨는 2007년 12월 결혼 후 지병으로 고생하는 시아버지를 간병하고 있으며, 통원치료를 위해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또한 집안일은 물론 농사와 4명의 자녀 교육 등 매사 성실함과 자애로움으로 효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습이 본보기가 돼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을 한 김씨는 “가족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상을 받게돼 부끄럽지만 앞으로 부모님, 아이들과 더 행복하게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병환 군수는 “효부상 수상을 축하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극한 효심으로 시부모를 모시고 4명의 자녀까지 키운 헌신과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