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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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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성주향교(전교 진낙동)는 성주유림회관서 관내 어르신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아래 송용섭 총무부장의 사회로 상읍례, 효행상 시상, 축사, 헌주례, 건배제의 순으로 간소화된 행사가 이어졌다.
효행상 대상자는 성주읍 백현자, 초전면 송원길님이 선정돼 표창 및 부상을 수여했으며, 월항면 이상기(94세) 옹이 관내 원로를 대표하는 융로로 추대됐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을 예우하고자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이며, 현재는 향교문화를 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로 재현하고 있다.
진낙동 전교는 "점점 잊혀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고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어른과 이웃을 공경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