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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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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면의 석종출(남, 69, 사진)씨가 종합문예지 ‘문장(文章)’에서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지난 1939년 탄생한 문장은 일제의 수탈 및 민족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청록파 시인 박두진, 조지훈과 시조시인 이호우, 김상옥뿐만 아니라 소설가 최태웅, 곽하신 등의 인물을 배출하며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석씨는 계간 문장 2021년 겨울호에 수필 ‘오래된 사진’외 1편을 수록하며 제58회 신인작가상의 영광을 안았다.
석씨는 “흔히 수필은 붓이 가는대로 쓴다고 하는데 작품의 상당부분이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있어 때론 부끄럽기도, 뿌듯하기도 하다”며 “예쁘고 아름다운 글을 많이 쓰는 작가로 남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