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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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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 예산사거리(KT사거리)에 대한 회전교차로 교체 및 정비공사가 완료됐다.
앞서 비정형교차로인 예산사거리는 불필요한 신호대기와 잦은 교통사고로 인해 민원이 잇따르던 곳이었다.
따라서 군은 지역 교통 환경개선사업을 통한 국·도비를 지원받아 작년 9월말부터 약 8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설치결과 구간 통과시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줄었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공회전으로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회전교차로 진입 전 방지턱을 넘어야 하면서 과속 또는 무리하게 통과하는 차량이 줄어들어 보행안전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군은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을 주는 가장 적합한 시설로 판단하고 관내 주요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거나 검토 중이다.
재작년 한국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LG사거리내 성산회전교차로가 조성됐으며 행정안전부의 ‘회전교차로 설치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경산교 교차로, 삼산리(성주산단 후문) 교차로, 옛 한전사거리 등 읍내 주요 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건설안전과 관계자는 “읍시가지 교통체계 개편에 이어 장기적으로 면소재지내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를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