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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화합과 목표를 위해 제 자신부터 단속합니다" / 성주군청우회 여청환 회장

이지선 기자 입력 2022.04.19 10:27 수정 2022.04.19 10:27

↑↑ 여 청 환 △성주 벽진면 출생(만43세) △아내와 2녀 △벽진초, 벽진중, 순심고, 대구보건대 졸업 △(사)경북청년연합회 성주군청우회장, 성주여중 운영위원장 등 다수
ⓒ 성주신문
청우회는 젊은 열정과 패기로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청년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재작년 2월부터 사회단체 최초로 방역활동에 임하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성주군을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지난해 말 새롭게 취임한 여청환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 간략한 자기소개 및 성주청우회장으로서의 포부는?
 
성주군 벽진면이 고향이며 현재는 성주효요양병원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행동하는 청년! 도약하는 청우회'란 슬로건으로 회원들과 함께 자기계발은 물론 나눔봉사를 실천하며 지역발전에 필요한 단체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청우회에 가입해 활동하게 된 계기
 
성주군사회봉사단체 1호로써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순수 봉사활동에 매료됐다. 입회 후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고 회원들과 돈독한 정을 쌓을 때마다 청우회에 들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이끌어나갈 사항과 단체 활동계획은?
 
우리 지역에서 청년 단체로는 가장 많은 청년들이 가입하고 있다. 약 70여명의 본회 회원들이 활동하며 임기 시작과 동시에 회원 확충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 회복이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매달 열리는 월례회의에서 단체발전과 봉사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소통한다.


▣ 청우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는다면?
 
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군민들이 불안해 할 때 성주군 사회단체 중 처음으로 청우회가 방역봉사를 시작했다. 아마 회원들 모두가 저와 같은 생각일 거라고 짐작한다. 가장 힘들고 두려운 시기에 주민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이밖에도 사드배치 반대 봉사, 독도수호 결의, 지역환경 정화활동, 생명문화축제 경호, (사)경북청년연합회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회원들과 이어오고 있다.


▣ 단체를 같이 이끌어나갈 임원진 및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단체 운영은 회장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회원들의 참여와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할 때 단체가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임원 및 선·후배 회원 모두가 각자의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봉사가 있을 땐 열정적인 모습으로 참여해줘 깊이 감사드린다. 회원 화합은 물론 상호간 배려와 칭찬, 존중하는 마음으로 청우회를 지역 최고의 봉사단체로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


▣ 지역발전은 물론 청년사업 및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보완돼야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성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청년사업 및 정책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성주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우선 인구유출을 저지하고 우리지역만의 맞춤형 시책 개발 및 공유가 활발해져야 한다. 또한 주민 분들이 항상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청년의 더 큰힘이 발휘돼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올해 소망이 있다면?
 
무엇보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청우회가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덧붙여 '역시 청우회다! 멋진 청년단체'라고 군민들에게 인정받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


▣ 회장님의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삼사일언 (三思一言), 삼사일행 (三思一行)'으로 한마디 말하기 전에 3번을 생각하고 한번 행동하기 전에 3번을 생각하라는 의미이다. 가벼운 말과 행동은 내 의도와는 달리 남에게 상처를 준다. 단체의 화합과 목표를 위해서 항상 내 자신부터 단속하고 되뇌이며 일상을 시작한다.


▣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은 가운데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가 있다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일찍 귀가하거나 주말이 되면 집안 구석구석 살피고 가구 리폼, 조명설치 등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 그러면 언제 하루가 갔는지도 모른다. 가끔씩 지인들과 골프도 치고 자녀들에게 통기타도 가르치며 시간을 보낸다.


▣ 코로나19와 더불어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청년단체의 리더로
서 군민들에게 전할 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활동과 지역경제가 얼어붙었다. 하루 빨리 세계적인 재난이 종식되길 바라고 군민들이 다시 활기 넘치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고대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는 격려와 도움의 손길을 다 같이 내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청우회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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