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주요 공약 및 출마소감 등을 시리즈로 소개하며 지역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게재순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및 가나다순이며, 본지 질의서에 대한 답변 제출 순이다.【편집자 주】
6.1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특별인터뷰 7
▶▶ 성주군의회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 박종국(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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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종 국 △51세 △아내와 2녀 △성주군 초전면 출생 △상주대 산림자원학과 졸업 △국민의힘 당원
- 전 성주군산림조합장 - 전 산림조합경영지도과장 - 전 성주여중·고 운영위원 - 전 상주대 성주동문회 사무국장 - 현 성주로타리클럽 이사 - 현 성주요트협회 초대회장 - 현 초전초 50회 동기회장 - 현 초전중 16회 동기회장 - 경북도지사 표창 外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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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의 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 일로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지역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실정입니다. 군민들에게 희망이 필요합니다.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과감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3년 전 성주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전국 최연소 조합장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은 바 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취임 후 2년간 조합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한 결과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기간 불미스런 일로 인해 중도하차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의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아 제가 안겨드린 실망을 더 큰 희망으로 전해드리기 위해 군민에게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군의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심 없이 진정으로 후손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충직하고 청렴한 심부름꾼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 주요 공약사항
성주는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이자 대구의 위성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뛰어납니다. 때문에 외지인들이 성주에서 보고, 먹고, 머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시설 확충이 절실합니다. 따라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가야산 정상 등산로 개설 추진 △우리나라 비정규직과 연계해 참외홍보 및 직거래를 통한 참외농가의 소득증대 기여 △공청회와 군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군민과 늘 함께하는 열린의정 구현 △연1회 이상 의정활동 보고회를 가지며 투명한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교육의 발전방안을 학부모와 항상 고민하는 의원, 군민의 대표라는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불의에 굴하지 않으며 이해와 협력, 소통과 화해를 구하는 소신 있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싶은 점
인구정책은 모든 시책의 기본이 되는 정책이기에 인구증가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단기적인 대책과 중·장기적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인구유입을 위해 젊은 세대가 유입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방과후 보육돌봄 지원, 질 좋은 교육환경 제공, 의료·문화·교통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가장 보람있었던 사회활동
성주로타리클럽을 비롯한 봉사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란 모토의 로타리클럽은 나눔의 행복이란 삶의 지혜를 가르쳐줬고, 작은 봉사를 넘어서 큰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기쁨도 선사했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의 주거시설을 회원들과 함께 깨끗이 청소 및 수리하고 필요한 생필품도 전달하고 나올 때 고맙다며 연신 인사를 해주실 때 행복합니다.
그런 마음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봉사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는 혼자 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때 보람도 커진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봉사로 삶의 변화를, 배려와 공경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봉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선출직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지도자의 뛰어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출직은 참 묘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기간 유권자를 하늘같이 여기다가 당선되고 나면 표변해서 귀에 거슬린 얘기는 들으려고 조차 않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말로는 주민을 주인처럼 섬긴다고 하면서 실제로 자신을 비판하는 쓴 소리에 귀를 닫아서야 되겠습니까? 비판한다고 비난 받을 일도 아닙니다. 비판은 내가 매몰돼 보지 못했던 것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비판은 관심과 애정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비판해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할 일입니다. 정당한 비판은 비판받는 대상을 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푸른 고양이든, 빨강 고양이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비판에도 겸허할 줄 아는 군의원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인내하며 정부의 방역방침에 적극 협조한 군민들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출마를 결심하기 전까지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고민의 깊이가 컸던 만큼 군의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항시 신독(愼獨)의 자세로 자신을 경계하며 군민에게 부여받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오직 성주군민, 오직 성주발전' 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