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역사·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군민의 지적호기심 충족과 소양 제고를 위해 마련한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군민참여 역사강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5월에 개설된다.
‘토기:탄생과 발전’이란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신석기시대 토기의 탄생부터 원삼국시대 토기, 삼국과 가야의 토기, 고려시대 청자와 조선시대 백자 등 토기의 발전 전반을 살펴본다.
5월 12일 진행되는 제1강좌인 ‘토기의 발생과 원삼국시대 토기’에선 신석기시대 토기의 시작과 제작방법은 물론 백전·예산리 유적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원삼국시대 토기를 알아본다. 제2강좌 ‘삼국과 가야의 토기’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 각국의 토기와 함께 성주양식 토기를 확인한 후, 제3강좌 ‘고려・조선시대 자기’를 통해 토기가 청자와 백자로 발전하는 양상을 이해해본다.
성주군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본 강좌는 5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고분군 전시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로 선착순 마감(강좌당 25명)이며, 신청방법은 방문접수 또는 고분군 전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syp12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본 강좌는 성주 성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삼국시대 고분의 대표유물인 토기를 들여다보고 제작기술의 발달과 시대마다 달라지는 다양성을 느낄 수 있다”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는 성주 대표 문화향유 공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