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일상을 맞아 관광산업의 회복 및 수요를 위한 정책추진에 본격 돌입한다.
이를 위해 △관광수용태세 구축 △경북투어패스 운영 △다양한 채널을 통한 경북관광 콘텐츠확산 △일상회복 국내 관광활성화 추진 △한류, 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활성화 등 경북형 관광콘텐츠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관광수용태세를 구축하고자 주요 관광지 70개소에 현장 방역요원 152명을 배치한다. 특히 관광 관련 휴·실직자 등 업계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우선 모집해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도부터 시작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해 경상북도 이미지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며 캠핑 유행에 따른 도내 등록 야영장을 대상으로 개보수 지원·화재안정성 확보 지원·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앞서 경북도는 온라인 중심의 ‘경북투어패스’, ‘경북, 어디까지 해봤니’ 등의 관광 콘텐츠 및 이벤트를 실시해 숨어있는 관광지를 수요자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을 테마로 생명이 깃드는 태실, 희망충전 성주여행을 포함한 시군 대표 관광상품 4개, 야간 관광상품 4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엔 뉴노멀 관광 유행에 맞춰 1천400만명의 반려동물 인구를 대상으로 한 ‘댕댕이축제’(가칭)와 지난해 개발된 경북도 명품 자전거길 25선을 활용한 ‘라이딩 경북! 빙고&플로깅 챌린지’를 선정해 지속가능 관광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밖에도 국제선 재개, 무격리 입국 허용 등 점차적인 일상회복에 의한 관광객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예상돼 전방위적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코로나19 이전 주요 방한국이며 잠재관광객 수요가 높은 5개국(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에 현지 관광홍보사무소를 운영하며, 해외 현지인의 SNS 관광홍보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그동안 어려웠던 지역 관광업계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봄 축제의 첫 시작으로 오는 30일 문경 찻사발축제에 이어 5월엔 성주참외페스티벌, 영주선비문화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영주소백산철쭉제 등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축제가 다시 펼쳐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