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97개교에 ‘1수업 2교사제’를 시행하기 위한 협력강사 117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1수업 2교사제는 주교사, 협력강사 2명이 협력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맞춤형 교육 시행 및 잠재적인 부진학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도학교와 일반학교로 나눠 운영하며 선도학교의 경우 학년군 단위로 2~3명의 협력강사를 지원한다.
일반학교는 협력강사 1명을 배치해 필요한 학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초등학교에 배치된 117명의 협력강사는 정규수업 시간에 주당 14시간 이내의 협력수업에 임한다.
특히 1~2학년은 국어와 수학을, 3~6학년은 국어·수학·영어교과를 중심으로 지도하며 △학습지원 대상학생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학습습관 형성 △수업 집중 및 분위기 형성 등을 통해 담임교사를 조력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맞춤형 학습 지원에 이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수업 모델을 창출하고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2명의 협력강사를 배치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