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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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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면 명천리에 소재한 ‘고여사 버섯농장’의 고명애 대표가 지난 20일 군청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오르틴 버섯 100박스(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고씨는 난소암 진단을 받은 뒤 항암치료와 더불어 전원생활 중 직접 기른 오르틴 버섯을 먹으며 기력을 회복했다.
특히 이번 기탁활동은 군청과 1대1 매칭 이벤트로 진행된 가운데 직원이 버섯 500g 1통을 1만원에 구매할시 동일제품 1통을 관내 취약계층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고씨는 “버섯 재배사업을 통해 역경을 딛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듯이 희망이 담긴 버섯을 먹고 모두들 건강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연이은 태풍 등으로 심신이 지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기탁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덕분에 사회가 아직 따뜻하다”며 “1대1 매칭 이벤트에 기꺼이 동참해준 직원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