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접종시기는 대상자별로 상이하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사이의 어린이는 지난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이외 1회 접종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4월 마지막날까지 접종할 수 있다.
만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2일, 만 70~74세는 같은달 17일, 만 65~69세의 경우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하며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내 아동 대상의 접종기관은 가톨릭내과의원·삼성편한속내관의원(36개월 이상), 덕산의원, 대성의원이며 임신부는 덕산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은 △성주읍 성주무강병원·성주효요양병원·가톨릭내과의원·대성의원·덕산의원·삼성편한속내과의원·서울메디컬의원·서울연합의원·성주경대연합내과의원·성주경대연합정형외과의원·성주동산연합외과의원·안제의원 △선남면 대경요양병원·선남의원 △가천면 가천경대의원 △초전면 초전성모의원·초전중앙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백신과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유료 백신은 구매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종류는 다르지 않다”며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독감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해 유행 가능성이 높으므로 접종을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날시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예방접종실(930-8145·8148)을 통해 신고하고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경우 정부차원의 피해보상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