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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이 지난 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 겸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성주군·칠곡군·고령군 지역주민 및 당원 약 2천5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당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영상축사가 이어졌으며 내빈소개, 국민의례, 기념촬영, 윤재옥 원내대표의 현장축사, 의정활동 영상보고,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정희용 의원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국회의원 임기 시작 이후 현재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의정활동의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지역발전방향,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을 편안하고 진솔한 분위기에서 주민들과 함께 소통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사회자 질문에 정희용 의원은 "점자법 개정안,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그린바이오산업육성법 등 대표 발의한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해 법률로 제정되었을 때와 지역발전을 위해 힘들게 노력했던 예산을 확보했을 때"라고 언급했다.

반대로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공모사업에서 아깝게 탈락했을 때를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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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개표 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뒤처지고 있다가 이튿날 0시 30분쯤 본격적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할 때까지의 긴장했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의 하나로 언급했다.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수 있는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야당 의원일 때는 날카롭고 매섭게 정부를 비판했고, 여당 의원일 때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지적하되 미래지향적인 정책 질의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대안까지 만들어 낸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향후 지역발전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각 지역특색에 맞는 신산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각 지자체의 공무원과 군수, 도·군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특화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며 정희용 의원은 "4년 전 성주군·칠곡군·고령군이란 대지에 정희용의 나무를 주민들이 손수 심어주셨다"며 "작은 유혹을 이기지 못해 부러지고, 단단한 뿌리를 내리지 못해 쉽게 흔들리는 나무가 아닌 지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든든하게 떠받치는 뿌리 깊은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지난 4년 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지역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기록이 향후 40년 동안 밑거름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희용 의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크콘서트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