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형 춘 △성주 출생 △1981년생 △성주고 졸업 △ 부모님과 부인, 딸2 △성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성주중앙초 학교운영위원장, 성주라이온스클럽 전 총무 △도지사표창, 군수표창, 교육감표창 등 다수 △경산떡방앗간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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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청우회 창립 46주년 기념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개최된 가운데 김형춘 회장이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늘 낮은 곳에서 앞장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우회를 대표해 김 회장의 향후 단체계획을 들어본다.
▣ 간략한 자기 및 단체 소개
성주 토박이이며 현재 가업을 이어받아 아버지와 2대째 경산떡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청우회는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대표 청년단체로써 성주를 포함해 타지역에서도 봉사활동을 중점 진행하며 이 시대에 걸맞은 진정한 청년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 청우회에 가입해 활동하게 된 계기
지역의 젊은 청년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에 청우회란 단체를 알게 됐다.
다른 훌륭한 단체도 많았으나 가까운 선배들의 다양한 청우회 활동 모습에 매료됐다. 고향성주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물론 나와 결이 가장 맞을 것 같은 단체라 가입을 했다.
애향심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지역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단체가 청우회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올해도 임원 및 회원들과 선배들이 다져온 길을 잘 걸어나가겠다.
▣ 회장으로서의 포부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이끌어나갈 사항은?
이번에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청년은 꿈꾸고 내일을 바꾼다'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청년과 꿈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우회는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함께 헤쳐나가며 가장 먼저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청년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내 의견만 우선시하는 것이 아닌 우리 단체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단체가 되면 더없이 좋을 거 같다.
▣ 청우회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2020년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당시 많은 군민들께서 불안해 할 시점에 지역 사회단체 중 처음으로 성주청우회가 자발적으로 방역봉사를 실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두가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도 먼저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큰 보람이며 아직까지도 단체활동에 있어 큰 동력이 되고 있다.
▣ 지역대표 청년단체로서 성주내 청년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청년 스스로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그 안에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끊임없는 물음과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성주와 지역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기존 단체활동에서 벗어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향후 시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현재 성주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지역에 활력을 넣으려면 인구 감소를 막는데 민관이 총력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주의 미래이자 등불인 교육 인구 증가를 염두해 두고 부모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을 회원들과 함께 구상해보고 싶다.
▣ 새해 갑진년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은?
거창하진 않지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건강을 기원한다.
우리 가족과 주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앞으로도 항상 감사하고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채찍질해 나가겠다. 모쪼록 내일과 미래가 기대되는 해가 됐으면 한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겸양지덕(謙讓之德)'으로 겸손하고 양보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자신에게만 이기적으로 초점을 맞추지 않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것인지 항상 마음 속에 되새기고 있다.
▣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는?
특별한 취미는 없다. 시간이 나면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떤 이유에서든 주위 사람들과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로 교류하는 것이 인생 전체의 시야를 넓힌다고 생각한다.
▣ 희망찬 새해를 맞아 군민들과 임원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2024년 새해에도 새로운 시작과 기회들이 많이 찾아오니 과거의 실패를 후회하지 말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길을 나아가길 희망한다.
갑진년에 행운과 건승이 군민 여러분들과 늘 함께하길 기원하며 청우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